버섯/야생버섯 2018

10 월 의 버섯. 다람쥐눈물버섯,

검은바람현풍 2018. 10. 16. 10:48


 다람쥐눈물버섯   Psathyrella piluliformis (Bull.) P.D. Orton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주름버섯목 눈물버섯과 눈물버섯속 의 버섯


2018 년 10 월 9 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계룡산에 딸린 보통 크기의 산, 북향으로 뻗은 소능선가까운 동향의 큰 잡목림 아래의 그루터기 사이에 3 송이가 속생하고

있었다.


봄부터 꾸준히 발생하기는 하지만 버섯의 발생빈도가 잦아들었을 10월 중순 즈음에 촉촉히 비 내리고 난 후 일제히 돋아나는 버섯으로 느타리와 발생시기가 비슷하다. 이 시기에는 어김없이 발생하므로 관찰하기에는 최적기이다. 갓은 지름 2~5㎝정도로 어릴 때는 반원모양에서 둥근 산 모양을 거쳐 편평하게 된다. 갓 표면은 어리거나 습할 때 암갈색 또는 적갈이다가 마르면서 연한 황토색으로 변해가고, 방사상의 가는 주름이 있으며, 햇빛에 노출되지 않은 어린 버섯은 백색을 띨 때도 있다. 가장자리에는 어릴 때 백색의 막질 인편이 붙어있다가 점차 탈락하고, 습할 때는 줄무늬 선이 나타난다. 살(조직)은 얇고 탁한 백색이다. 주름살은 연한 회갈색에서 점차 암갈색으로 변해가고, 가끔 물방울을 분비하며, 자루에 바르게 붙은 모양으로 주름살 간격은 약간 촘촘하고, 폭은 넓은 편이다. 자루는 길이 3~7㎝정도로 위아래 같은 굵기이고, 자루 표면은 백색이다가 연한 황갈색으로 되며 윤기가 있는 세로로 된 섬유모양이며, 자루 속은 비어 있다. 포자는 크기 4.1~5.2×2.5~3.8㎛이다. 타원형 내지는 달걀모양이고, 표면은 평활하고 연한 갈색이며 발아공이 있다. 포자무늬는 암자갈색이다.

시기 : 봄부터 초겨울까지. 특히 늦가을에 많이 볼 수 있다.

장소 : 활엽수의 썩은 나무나 그 부근에 땅 위에 다발로 나거나 무리를 이루어 난다.

이용 식용버섯이지만 식용가치는 별로 없다. 약리작용으로는 항균, 항진균 작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