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아름다운 한국춘난

아름다운 한국춘난 복륜복색화 재회(가명)

검은바람현풍 2017. 11. 15. 22:16


 04 - 1. 복색화(복륜) 재회(가명 재회)


등록 : 미 등록품

산지 : 정읍

채집자 : 필자 현풍

해설 : 이 난에 관한 자료를 없애버려서 확실한 자료는 없다.

1980년대 말, 또는 1090년대 초였다. 5명의 난우들과 함께 자생지를 찾았었는데 당일 소득이 별로 없었는데 그 중 그래도

제일 좋은 복륜을 한 친구가 당신이 일을 낼 줄 았았다며 하례를 하는데 마음속으로 별로 달갑지 않았다. 필자는 잎 끝에

살짝 보일까 말까 하는 조복륜이 물린 2촉짜리의 어린 유묘였기 때문이었다.

그 후 난으로부터 마음이 멀어져 소장하던 난들을 처분하였는데 이 아이는 난 전문점에서도 거들떠보지 않고, 그렇다고

누구에게 선물 하기도 얼굴이 부끄러워 몇 분 안되는 난 들과 함께 방치되었는데, 한촉 나오고 한촉 죽기를 20여년 그러던

어느 해 겨울 꽃봉오리가 보여 혹시 꽃에 무늬라도 들었을까 하고 들여다 보니 약하게나마 무늬가 보였고, 그 후 무늬는

점차 확실하여 지면서 색이 들어오기 시작 하더니 황홀하리만치 예쁜 자태를 한 주금복륜복색화를 피워주었다.

이 난의 특징은 아파트베란다에서도 별다른 발색 처리를 하지 않아도 발색이 잘 된다는 점이 큰 장점이겠다.

그래서 필자도 난에 다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 난의 예명도 재회(再會:다시 만남)로 한다.


 다음의 사진은 2011 년 2 월 21 일, 아파트 베란다에서 완전히 발색처리 없이 처음 개화 한 모습이다.




다음의 사진은 2015 년에 담은 사진이다.







다음의 사진은 2016년에 개화 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