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나의 야생화

자생 무늬 다래 정식 외손녀와 함께하기

검은바람현풍 2017. 7. 19. 10:34


 2014 년 5 월 15 일에 필자가 직접 채집 한 어린 유묘를 키워 금년에 삽목 하여 뿌리를 내린 aks T 71 자생 무늬 다래이다.


금년 2 월 26 일에 삽목을 하였던 아이인데 뿌리가 내린 것 같아 외손녀가 온다기에 기다렸다가 함께 정식을 하여 보았다.



 이 아이가 오늘 정식 할 대상이다.


 분을 쏟아보니 예상 대로 정식 할 많큼 뿌리가 내려주고 있었다.


 지난 가을 준비 해 둔 부엽토에 비료로 '마가모'를 조금 추가하고, 마사토를 부엽토의 2배 그리고 '산야초' 을 조금 추가한다.

 

조수로 기용 된 외손녀가 신이 나서 떨어진 마가모를 알뜰히 잘 주워 넣고있다.


 정식을 위하여 분을 준비하고,


 조수 외손녀에게 잘 잡고 있으라고 한 후,


 묘목이 쓰러지지 않을 많큼 뿌리를 잘 펴면서 배양토를 넣어주고, 마무리 화장토 담는 일은 역시 조소에게,,,


 막간을 이용하여 얼굴도 담아 보고,


 카메라를 인식하고서는 포즈까지 잡아 준다.


 정식이 완료 되었다.



 오늘 정식을 마친 내가 찾아 온 무늬 다래, 외손주와 함께 무럭무럭 자라 주기를 기원하여 본다.


외손녀 에게 추억거리가 될까?  잘 자라서 뿌리가 안정 되면 선물로 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