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자균문, 담자균아문, 주름버섯강, 주름버섯목, 외대버섯과, 외대버섯속 의 버섯 추정
2016 년 7 월 13 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계룡산에 딸린 보통 크기의 산, 북향의 계곡을 따라 난, 물이 흐르는 도랑 주변의 낙엽 사이에 가끔 씩 군생하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었다.
이 버섯과 비슷하게 생긴 버섯으로는 베이지깔때기버섯(흰삿갓깔대기버섯) 과, 최호필님의 버섯대도감에 임시명으로 올린
나팔깔때기버섯이 보이는데, 베이지깔때기버섯으로 보기에는 주름살이 너무 성기고 버섯의 중앙이 덜 함몰되었으며, 갓의
색도 좀 탁하며 황갈색이어서 베이지깔때기버섯은 아닌 것으로 생각이 되며, 다음으로 나팔깔때기버섯과 비교하여 보면, 나팔깔때기보다는 역시 갓의 색이 탁한 황갈색이 있는 것 같으며, 버섯 중앙의 함몰도 덜 들어가고, 특히 주름의 성긴 모양은
비슷한데, 나팔깔때기버섯의 특징인 주름과 주름 사이의 맥으로 연결 된 구조가 나타나지 않아 나팔깔때기버섯도 아니다.
그래서 필자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등록이 되지 않은 또 다른 버섯으로 추정 해 본다.
이 버섯의 특징으로는 자루의 기부쪽에 길지 않은 백색의 잔 털들이 밀생하고 있는 점을 볼 수 있다.
빠른 시일 내에 관계자 분 들 께서 연구 되어 국내에 공식으로 이름을 갖고 등록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 극소형∼소형. 옆으로 퍼진 둥근산형∼평평한 형. 후에 오목해진다. 중앙에 배꼽 모양. 순백색∼회백색.
갓은 폭이 1.5∼3cm로, 다소 옆으로 퍼진 둥근산형∼평평한 형으로, 후에 오목해 진다. 중앙에 배꼽모양 쏙 들어간다.
어릴 때는 순백색, 후에 분홍색을 띤 회백색이 되며, 표면은 건조하고 섬유상이며, 중앙이 진하고 면모가 있으며, 가장자리
까지 줄무늬가 있다. 살은 백색이다. 식독 불명.
주름살은 백색이다가 연한 분홍색이 된다. 대에 내리붙음 또는 띠붙음이고, 약간 촘촘하거나 약간 성기며 날은 같은 색이고 털이 있다.
대는 2.5∼4.0cm(굵기1∼3mm), 원주형으로 상하 같은 굵기이며. 오백색 또는 연한 백색이다. 부서지기 쉽고 평활하다.
밑동에는 백색 균사가 붙어 있다. 속이 비어있다.
포자는 타원형∼광타원형으로 5∼6개의 각이 있다. 드물게 방울이 있다. 크기 8.0∼10.0(11.0)×(5.5)6.0∼8.8㎛.
발생은 여름철 활엽수 임내 낙엽이 쌓인 토양에 군생한다.
분포는 한국, 북미, 뉴질랜드이다.
갓의 색이나 자루의 굵기 면에서 다소 이상함이 있으나 일단 순백외대버섯으로 동정하여 두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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