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가시말불버섯 Lycoperdon echinatum

검은바람현풍 2015. 9. 10. 19:52

 

 가시말불버섯 Lycoperdon echinatum Pers.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말불버섯속 의 버섯


 2015 년 9 월 7 일에 보았 던 버섯이다.

계룡산에 딸린 소나무와 잡목의 혼합림으로 된 서북향의 사에 물이 말라버린 도랑 바닥의 모래와 낙엽이 밀려있는 곳에

2 송이가 발생하고 있었다. 어릴때는 식용이 가능하나 이용가치는 없는 버섯이다.


자실체의 지름은 2~5cm로 구형이며 서양배모양의 무성기부는 잘록해서 원추형이 된다. 밑동에는 뿌리모양의 백색의 균사다발이 붙어 있다. 각피의 표면은 황갈색-갈색이고 두께는 3~5mm 정도의 다소 진한 색깔의 가시가 밀생되어 있다. 가시는 성숙하면 탈락하기 쉽다. 가시가 탈락하면 내피에 그물눈모양의 흔적이 남는다. 내피는 적갈색으로 종이 같으며 꼭지에 구멍이 생겨 포자가 비산한다. 기본체는 처음에 흰색에서 오렌지황색-갈색-자갈색으로 보인다. 포자문은 초콜릿갈색이다. 포자의 지름은 3~4㎛로 구형으로 표면은 사마귀점 또는 가시가 있고 갈색이다. 담자기는 10~20×7~9㎛로 막대형이며 2~4-포자성이다. 기부에 꺾쇠가 없다.
여름~가을, 숲속의 땅에 단생·군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