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갈황색미치광이버섯 Gymnopilus junonius

검은바람현풍 2015. 6. 18. 13:42

 


 갈황색미치광이버섯 Gymnopilus junonius (Fr.) P.D. Orton

담자균문, 담자균강, 주름버섯목, 독청버섯과, 미치광이버섯속 의 버섯



 2015년 6월 17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시내에 있는 동향의 경사가 완만 한 야산에 주변에 큰 나무들이 없어서 햇빛이 거의 그대로 노출되는 산길 옆에 잘리워저서

부패가 진행 된 큰 그무터기의 뿌리 주변 3군데에 속생하고 있었다.

신경계를 자극하여 환각, 이상흥분, 웃음 등을 일으키는 독버섯이다.

(이 사진 자료는 유균이기 때문에 성균의 모습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음에 유의한다)

6월 25일의 사진 2장을 추가하였다. 이 사진에는 턱받이가 섬유상으로 나오는데 갈황색미치광이버섯이 아닐 수도 있겠다.



갓은 지름 5~15cm 정도이며, 처음에는 반구형이나 성장하면서 가운데가 볼록한 편평형이 된다. 갓 표면은 건성이면서 황갈색이며, 미세한 섬유상 무늬가 있다. 조직은 연한 황색 또는 황토색이며, 육질형이고 쓴 맛이 있다. 주름살은 완전붙은주름살형이며, 빽빽하고, 색깔은 처음에는 황색이다가 포자가 성숙하면 적갈색으로 된다. 대의 길이는 5~20cm 정도이며, 원통형으로 아래쪽이 굵으나 기부는 다시 가늘어 진다. 대 표면은 황색 또는 황토색이며 세로로 줄무늬가 있다. 황갈색의 턱받이가 있으나 성장하면서 떨어지며, 턱받이 위아래의 표면색이 다르다. 조직은 섬유상의 육질이며 연한 황색을 띤다. 포자문은 적갈색이며, 포자모양은 타원형이다.
발생시기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활엽수 고사목 그루터기 주위 또는 살아 있는 나무의 뿌리 주위에 뭉쳐서 발생한다. 목재부후성 버섯이다. 
독버섯으로 신경 계통에 자극을 주어 환각 증상을 일으킨다. 맹독성은 아니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 치유되지만 많은 양을 먹으면 체질에 따라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