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학/단학

鳳宇修丹記 10. 심경 心 經

검은바람현풍 2025. 1. 9. 13:36

鳳宇修丹記

10. 심경  心 經

 

天君泰亨 百體從令 元氣布行 以齊七政

천군태형 백체종령 원기포행 이제칠정

 

四象成道 萬邦咸寧 君臣際會 靈臺緯經

사상성도 만방함녕 군신제회 영대위경

 

四德正中 繼繼承承 璇璣運氣 闔闢衛榮

사덕정중 계계승승 선기운기 합벽위영

 

開楞釋鎖 白雲捲空 糲稗鑿御 金蟬化形

개릉석쇄 백운권공 날패착어 금선화형

 

惟卽互隔 鍊擅丹宮 益壽延年 化身長生

유즉호격 연천단궁 익수연년 화신장생

 

存保心神 大聖日用 思慮未起 鬼神莫量

존보심신 대성일용 사려미기 귀신막량

 

道德廣大 閑邪存誠 心不在道 道在心工

도덕광대 한사존성 심불재도 도재심공

 

不入汚穢 不戮其躬 精神守護 心力氣靈

불입오예 불륙기궁 정신수호 심력기영

 

能使不善 不敢侵攻 萬紫山光 造化興功

능사불선 불감침공 만자산광 조화흥공

 

 

심 경 해 설

 

天君泰亨

천군태형 -  마음이 편안하면

百体従令

백체종령 -  온몸이 다 마음의 명령을 잘 듣고

元気布行

원기포행 -  본 기운이 온몸을 잘 돌아다니면

以斉七政

이제칠정 -  칠정이 치우치지 않고 다 고르게 된다.

四象成道

사상성도 -  사상이 도를 이루면

万邦咸寧

만방함녕 -  온몸이 모두 편안하고

君臣際会

군신제회 -  임금(水)과 신하(火)가 서로 만나면

靈台緯経

영대위경 -  영대의 씨가 되고 날이 된다.

四徳正中

사덕정중 -  사덕이 바른 가운데

継継承承

계계승승 -  계속 이어져 내려오니

璇璣運気

선기운기 -  선기로 운기하면

闔闢衛栄

합벽위영 -  위(気)와 영(血)이 여닫힌다.

開楞釈鎖

개릉석쇄 -  빗장을 열고 자물쇠를 풀어주면

白雲捲空

백운권공 -  흰 구름이 걷혀 아무것도 없게 되고

糲稗鑿御

날패착어 -  애찧은 조와 돌피도 잘 찧어 나가면 ( 껍질을 벗겨 고르고 찧고 하면 )

金蝉化形

금선화형 -  형체가 변하여 금선이 된다.

惟即互隔

유즉호격 -  오직 서로 막히는 것을 (우주의 기운과 육신은 서로 떨어진 듯하나)

鍊擅丹宮

연천단궁 -  오로지 단궁에서 단련 해 가면

益寿延年

익수연년 -  수(목숨)를 더하고 나이를 늘이며

化身長生

화신장생 -  몸이 변화하여 장생 하는 것이다.

存保心神

존보심신 -  몸과 마음을 잘 보존하는 것은

大聖日用

대성일용 -  옛 성인도 매일 그치지 않고 한 것이라.

思慮未起

사려미기 -  생각이 미처 일어나지 않으면

鬼神莫量

귀신막량 -  귀신도 헤아릴 수 없는 것이다.

道徳広大

도덕광대 -  도덕이 광대하므로

閑邪存誠

한사존성 -  삿된 것을 버리고 정성스럽게 하라.

心不在道

심불재도 -  마음이 도에 있는 것이 아니고

道在心工

도재심공 -  도가 마음속에 있는 것이라.

不入汚穢

불입오예 -  더럽고 나쁜 곳에 들어가지 않으면

不戮其躬

불륙기궁 -  그 몸이 죽을 까닭이 없으니

精神守護

정신수호 -  정신을 잘 지키고 있으면

心力気靈

심력기영 -  마음에 힘이 솟고 기운이 신령스러워진다.

能使不善

능사불선 -  능히 착하지 않은 것으로 하여금

不敢侵攻

불감침공 -  감히 침공하지 않게 하면

万紫山光

만자산광 -  온 산의 붉은 빛은

造化興功

조화흥공 -  조화하여 공력을 일으키리라.

 

天君 = 마음.

百体 : 온몸.

七政 : ,, 五星(木火土金水).

四象 : 태음, 태양, 소음, 소양.

靈臺 : 신령스러운 곳, 즉 마음을 뜻함.

四德 : 천지 자연의 네가지덕 즉, ,,,, ,,,.

璇璣 : 선기옥형 - 고대 지구의

애찌은 조와 돌피 : 자질이 부족한 사람을 의미.

잘 찧어 나가면 : 수련해 가면.

 

 

선도공부 에서 봉우선생님 해설

 

천군태형 : 마음을 가라앉혀서 회광반조를 해서, 딴소리 하지 말고 제 마음을 태연하게 갖고 딴 잡생각은 하지 않고 있으면

백체종령 : 백체가 다 말을 잘 듣는다.

원기포행 : 그 원기를 숨쉬어가지고 널리 돌아다니면

이제칠정 : 몸에 일곱가지 요소에 다 돌아가며 고르게 한단 말이여

사상성도 : 태음 태양 소음 소양 이것이 다 만들어지고

만방함녕 : 온몸이 다 편안하다

군신제회 : 주객이 모두 만나면

( 마음하고 육체에서 도는 이 기운하고 기혈이 합동하면 )

영대위경 : 정신의 씨줄 날줄이 되서 아주 딱 짜여진단 말야 ( 영대라는 것 신령한 것인데 하나는 이렇게 내려오는 것이고, 하나는 이렇게 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

사덕정중 : 인 의 예 지 신이 바른 가운데

계계승승 : 계속 이어져 내려오니

선기운기 : 호흡 돌리는 겁니다. 선기라는 것이 천지도수 돌아가는 것인데 그걸 운기하면

합벽위영 : 위와 영 즉 기혈이 닫혔다 열렸다... 이게 들어가면 열리는 거고, 나가서 딱 끊을 때는 닫히는 거고, 호흡하는 거야 ( 합했다 오무렸다 벌렸다 하면서 일이 그렇게 다 해 나가는 거다 그거고 )

개릉석쇄 : 문 빗장을 열고 자물쇠를 열면

백운권공 : 가운데 흐린게, 있었던 것이 전부 다 없어진다 그 소리지

     ( 그걸 닫아 놓으니까 모르는 거지, -억 열고 들여다보면 구름이 쫘악 벗어져 환하게 햇빛이 뵌다 )

날패착어 : 문지르고 뚫고 긁고, 못된 건 긁어내고 뚫고... 공부하는 식이지.

     ( 쌀 같은 거 집어넣고 자꾸 빻거나, 맷돌에다 굵은 것을 가는 거나, 끌로 이렇게 자꾸 해서 깍는 것이나, 처음부터 뚫릴 리가 없고 대번 부숴 지지가 않지만 오래하면 )

금선화형 : 매미가 화형이여, 금선화형 되면 껍질 벗어버리고 정신이 등신대가 된다 이거여

     ( 사람이 다시 자기 본 탈을 벗고 원 고장을 알아낼 수 있다 )

유즉호격 : 서로 막혀가지고 다 뚫렸던 거를  ( 서로 격해서 뚫리지 않은 것을 뚫고 나가서 )

연천단궁 : 단궁에서 단련해 나가면

     ( 이렇게 여기 와서 구멍 나는 거 이건 막힌 상태로 이렇게 들락 만 거리지 이게 못 뚫었던 건데 이걸 뚫으면 말이지, 길을 내면 )

익수연년 : 수명을 더하고 나이를 연장하며

화신장생 : 몸이 변하여 장생하는 것이다

존보심신 : 심하고 신이 이게 자꾸 합동해서 나가야 한단 말이여

대성일용 : 옛 성인도 매일 그치지 않은 것이다

사려미기 : 생각을 일으키지 않으면 ( 내가 생각을 않고 가만히 있으면 )

귀신막량 : 남이 알 까닭이 없어.

     ( 내가 무슨 맘을 먹었으니까 남이 아는 거지, 그러니까 잡생각 하지 말고 고르게 해라 이거지. )

도덕광대 : 도덕이 광대하므로

한사존성 : 사악함을 버리고 정성을 지니라

심불재도 : 마음이 도에 가 있는 것이 아니라

도재심공 : 도가 내 마음 속에 있는 것이라.

     (그러니까 내 몸에서 나오는 것이지 뭐 귀신이 와서 붙어서 하는 소리는 아니다 이거여.  도가 심공에 있어, 도에서 도를 가지고 배우는 게 아니라 내 몸으로 도를 만들어라 이거야 )

불입오예 : 나쁜데, 악한데, 죄 짓는데 들어가지 않으면

불륙기궁 : 그 몸이 죽질 않아. 자기 몸이 상할 까닭이 없다 이거여

정신수호 : 정신을 수호해서 ( 정신을 딱 지키고 있으면 )

심력기영 : 마음에 힘이 나고 기운이 신령해 지리라

능사불선 : 나쁜 일이

불감침공 : 감히 내 몸을 침공하지 않도록 해라. ( 나쁜 것이 침공하는 게 아니라 내가 마음을 바로 가지지 못하니까 침공이 되는 거지 착한 맘을 먹는데 나쁜 마음이 들어올 수 없는 거니까 )

만자산광 : -한 산 빛이 ( 원광 같은 것이 환하게 비춰서 )

조화흥공 : 변화하여 공력을 일으키리라.   ( 무슨 짓이든지 다 해낼 수 있다 )